나이가 들면 기력이 쇠하면서 젊은 시절에는 거뜬했던 행동들도 힘들어진다. 격렬한 스포츠는 물론, 신체를 사용하는 일상 생활의 움직임도 마찬가지다. 가장 기본적인 동작 중 하나인 보행(步行) 역시 예외일 수는 없다. 전보다 걷는 것이 어려워지고 다리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도 다 나이가 들어서 그렇거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지속적으로 느껴지던 허리와 다리의 통증은 제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통증을 넘어 다양한 문제를 불러오게 된다.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걷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보행 거리가 점점 짧아지게 되며, 최악의 경우 다리가 마비되는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줄어들어 아픔을 참기 위해 허리는 점점 굽어진다.